얼마전, 바자회에 갔다가 구입한 가방들.

바자회니까 좋은 뜻이니까 하는 마음에 일단 살 가방은 하나만 결정하고 갔는데

끝나고 나오니 양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가 되어버린 쇼핑백;

 

쇼퍼스타일은 먼저 사용하던 게 있었는데 쓰다보니 편하고 좋아서

다른 색으로 하나 더 갖고 싶은 마음에 간건데

마침 내가 원하는 색상도 있고 해서 망설임 없이 집어들었다.

 

클러치도 사실은 하나만 살 계획이었는데;

이런 건 꼭 뜻대로 안 되지 잘. ㅠㅜ ㅎㅎ

 

클러치는 들고나갈 기회가 없어 아직 잘 모셔두고 있고,

301과 쇼퍼스타일은 번갈아가며 아주 잘 들고 다니고 있다.

겨울이면 다시 백팩으로 돌아가겠지만

아직 한참 후의 일이니 벌써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그동안 사둔 가방들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뜻대로 안 된다.

더운 날씨를 탓해보며 ㅋㅋ 가을 된다고 정리할 수 있을까?

생각 났을 때 확 해버려야 하는데, 그 생각이 잘 안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