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7

Past 2011. 9. 27. 18:44 |

일요일 결혼식.
사실 초대받지도 않았고
가만 생각해보면 얄미운 친구의 결혼식이어서
갈까 말까 고민도 잠깐은 했는데
혼자 가기 어색할 것 같다는 J의 말에
바람 쐬러 가는 기분으로 잠시 다녀왔다.
본인이 행복해보이니 됐다만,
그 간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세상은 불공평하기만 한 것 같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얼마나 잘 사는지 보자 라는 생각도 들어서
식이 끝나고 차 마시는 그 시간에도 머리가 복잡했다.
뭐 어쨌든 내 인생 중요한 건 나니까 남들이야 어떻든
나와 큰 상관은 없다만.



구두 '수난의 달'인가보다.
끊어진 스트랩 샌들.
굽이 부러진 힐.
너희들까지 그러진 마라.
나 힘들어. ㅠㅜ



패드로 볼 땐 위 여백이 없는데
피씨에서 볼 때면 위 여백이 생긴다.
단말기의 문제인가 웹의 문제인건가.
고민거리네,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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