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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5 소녀와 우유동이 2
  2. 2008.08.26 휴식 4
  3. 2008.08.25 조손 2
  4. 2008.08.18 last
  5. 2008.06.03 야경

소녀와 우유동이

Past 2008. 9. 5. 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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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짜낸 우유를 팔기 위해
우유가 가득 담긴 동이를 머리에 이고 가던 소녀는 생각했지.

이 우유를 팔면, 달걀을 하나 살 수 있겠지.
알을 깨고 병아리가 나오면 닭이 되고
그 닭이 또 새끼를 치면 닭이 여러마리가 되고
닭을 모아 돼지 한 마리와 바꾸고
돼지가 새끼를 치면 그 돼지를 모아 송아지를 한 마리 사고
송아지가 커서 소가 되면 더 많은 우유를 만들 수 있고
다시 우유를 팔고 달걀을 사고...
돈이 많이 모이게 되면 내가 정말 갖고 싶은
예쁜 코트를 살 수 있겠지.
코트를 입고 빙그르르 돌던 소녀는



머리에 이고 있던 우유동이를 잡은 손을 놓는 바람에
그만 우유를 쏟아버리고 말았어.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소녀는 슬픔에 빠졌지.
지금까지 한 상상 때문에
우유마저도 사라져버렸다고.
:

휴식

Past 2008. 8. 26. 2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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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유증

:

조손

Past 2008. 8. 25. 2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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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를 처음 들고 나가던 날
괜한 욕심에 이것저것 필름에 담았다.
찍지 않아도 될 컷들.
찍고 싶었던 컷들.

전철을 갈아타려고
환승구를 걸어가다가
저 뒤에서 생각했다.
그냥 보기 좋다.
찍어보고 싶다.
그리고 찍었다.

현상한 걸 보고 나서 생각했다.

다시는 컨버터 안 쓴다 -_-

:

last

Past 2008. 8. 18. 2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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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쉬운 마음과
안타까움을 함께 가져오는
마지막 컷

홍대 101호
:

야경

Past 2008. 6. 3. 0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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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애석하게도 어느 다리인지 이름은 생각이 안 난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