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3.11.19 2013년 11월 19일
  2. 2011.10.03 20111003
  3. 2011.09.27 20110927
  4. 2011.09.23 20110923

2013년 11월 19일

Past 2013. 11. 19. 17:23 |

 

  검색할 일이 있어 네이버에 접속했다가 문득 블로그가 궁금해 살펴봤다. 거의 10년 즈음 전이구나. 한참 블로그에 미쳐 할 얘기 안 할 얘기 다 올려가며 지냈던 것이. 이웃 맺고 간혹 얼굴도 봐가며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은 모두 흔적을 지우고 사라지거나, 드문드문 올라오던 포스팅도 거의 없다시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하물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가상세계라고 별 수 있을까. 나부터도 자리를 옮겼는데...

  스마트폰으로 트윗에서 짧게 떠드는 거 외에 길게 뭔가를 쓴다는 일 자체가 이젠 좀 버거워지는 건지. (아, 여기까지 쓰는데도 몇 분이 걸린건지 모르겠다. 그 때 같았으면 5분이면 끝났을 것을. ㅎㅎ)

 

  날이 춥다. 블로그도 춥고, 나도 춥고 뭐, 그러네.

 

 

매정하다. 뭐라도 써보려고 로그인 하려고 했더니 3개월 동안 로그인 기록이 없어 휴면계정이 됐단다. 패스워드를 몇 번 헷갈리고 보안문자를 몇 번 다시 쳐서 겨우 접속했는데 이게 뭐라고 나는. -_- 이것때문에 더 쓰기가 힘들었던건가?;

 

 

 

:

20111003

Past 2011. 10. 3. 14:30 |
생각이 많다. 복잡하고.
할 말은 많지만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다 할 수가 없다.
:

20110927

Past 2011. 9. 27. 18:44 |

일요일 결혼식.
사실 초대받지도 않았고
가만 생각해보면 얄미운 친구의 결혼식이어서
갈까 말까 고민도 잠깐은 했는데
혼자 가기 어색할 것 같다는 J의 말에
바람 쐬러 가는 기분으로 잠시 다녀왔다.
본인이 행복해보이니 됐다만,
그 간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세상은 불공평하기만 한 것 같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얼마나 잘 사는지 보자 라는 생각도 들어서
식이 끝나고 차 마시는 그 시간에도 머리가 복잡했다.
뭐 어쨌든 내 인생 중요한 건 나니까 남들이야 어떻든
나와 큰 상관은 없다만.



구두 '수난의 달'인가보다.
끊어진 스트랩 샌들.
굽이 부러진 힐.
너희들까지 그러진 마라.
나 힘들어. ㅠㅜ



패드로 볼 땐 위 여백이 없는데
피씨에서 볼 때면 위 여백이 생긴다.
단말기의 문제인가 웹의 문제인건가.
고민거리네, 괜히.

:

20110923

Past 2011. 9. 23. 17:41 |
일기를 써야겠다 마음 먹는다.
초등학생 꼬마처럼 매일 써야만 한다는 강박은 잊고,
어쩌면 몇 개월 단위로 반복될 계획이 되더라도
일기를 써야겠다 마음 먹는다.
요며칠, 과거를 너무 잊고 무심하게 살았구나
생각이 든다.
특별한 이벤트만 기록 된다 하더라도,
일기를 써야겠다 마음 먹는다.






운동 시작한지 2개월.
그렇게 성실하게 다니지 않았지만
효과가 조금 나타나는걸까.
오랜만에 보는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
얕은 관계이긴 하지만 지인들이 보면 하는 첫소리
살이 좀 빠진 것 같다. 라는 말.
오랜만이라 입에 발린 인사일지도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자극은 되는 것 같다.







토요일 출근은,
참 싫다.
게다가 아이들과 씨름하는 일은 더더욱.



+ 저 위쪽 빈공간은 어떻게 된거지? 나한테만 보이는 건가. 여백 없애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