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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2010. 4. 15. 09:29 |

버려지다시피 방치된 블로그를 그저 바라만보다가
얼마 전 쓸데 없다 생각하는 포스트들을 지우고
또 며칠간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머리속에만 남아있는 포스트들을 지워버린다.

이런 말을 하고 싶었지, 사진을 올리려고도 해봤지,
일기를 써볼까 했었지
생각났을 때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했건만
벌써 며칠이 몇주가 한 달, 두 달이 지나버렸다.






라이카 C-Lux2 를 잃어버렸고,
파나소닉 GF1을 들여왔다.
출혈이 상당하지만, 컴팩트형 디지털카메라(라고 하기도 뭐하지 이젠;)의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없어 끝내 지르고 말았다.
아껴줘야지 싶은데, 이 놈도 무게가 상당해 평일에 들고다니긴 좀 무리.

별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폰을 지르고
거진 10년동안 사용하던 S모 텔레콤을 떠났다.
사용패턴을 보자면 활용도가 썩 높지는 않을 듯 하지만,
활용도야 사용패턴을 바꾸면 될일이고, 벌써 바뀐 듯도 하다.
결론은 아이폰 만세. ioi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미사여구 없이
조곤조곤 확실히 하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예전부터 그랬던거지만.
말을 잘 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감정보다 앞서지 않게. 그저 말만 앞서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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